▶ 배달되는 소포•선물•상품권 등 도난 잦아
▶ 플러싱 우체국 등 주인 없을 때 배달금지 내부지침
연말시즌을 앞두고 집이나 사업체로 배달되는 선물이나 현금성 우편물을 대상으로 한 절도범죄가 뉴욕일원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뉴욕시경(NYPD)은 연말을 앞두고 선물 등 각종 우편물 도난사건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NYPD에 따르면 주로 도난사건의 대상이 되는 우편물은 주인이 없는 집에 배달된 물품이나 머니오더, 상품권, 상품카드가 포함된 우편물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머니오더나 상품권, 상품카드 등 현금성 우편물의 경우 우편함 속에서도 꺼내 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 베이사이드에서도 이 같은 우편물 도난사고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우체국의 경우 주인이 집에 없을 경우 우편물을 놓고 가지 못하도록 하는 내부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09경찰서 범죄예방관 마크 버거는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한국과 중국 등에서 소포 등 우편물이 지역에 따라 수십통에서 수백통씩 쏟아져 오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우편물 도난사고가 급증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인이 없는 집에 우편물을 그냥 놓고 오지 못하도록 하는 우정국(USPS)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NYPD는 우편물 도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우편물을 수시로 확인해 꺼내 놓을 것 ▲주말이나 공휴일 등 우편업무가 없는 날에 우편물을 보내거나 우체통에 넣지 말 것 ▲고가의 물품의 경우 배달보험을 들 것 ▲우체통을 이용할 때 마지막 수거시간에 맞춰서 넣을 것 ▲유니볼 207펜은 유성이라 체크의 금액과 수신자를 바꾸기 어려기 때문에 체크를 쓸 때 유니볼 207펜을 이용해서 쓸 것 ▲개인 정보가 담긴 체크와 크레딧 카드 내역, 우편물을 파쇄할 것 ▲현금성 우편물은 발송우편함 보다 우체국에서 직접 붙일 것 ▲배달예상기간보다 늦게 배달되는 경우 우체국에 직접 문의 할 것 등을 권고했다.
또, 페덱스(Fedex)나 UPS로 배달되는 우편물도 집 앞에 두고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마크 버거 범죄예방관은 “페덱스 등도 고객의 요청 하에 우편물을 놓고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런경우 절도범죄의 타깃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NYPD는 현재 우편물 절도사건을 집중수사하고 있으며 분실된 우편물이 있을 경우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편물 도난은 최고 5년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로 취급된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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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