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쿠바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사망

2016-11-28 (월) 06: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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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년 90세

쿠바 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사망
쿠바의 공산혁명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25일(현지시간) 타계했다. 90세. 카스트로의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카스트로가 이날 오후 10시29분 숨을 거뒀다고 국영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26일 고인의 유지 대로 그를 화장한다고 밝혔다.
1926년생인 카스트로는 1959년 쿠바 혁명으로 풀헨시오 바티스타 독재정권을 무너트리고 민족주의 공산정권을 수립한, 남미 공산 혁명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외부로는 피그스 만 침공 등 미국의 압력에 저항했고 내치에서는 국가 사회주의 노선을 택해, 공산당 일당 독재와 기업 국유화 정책 등을 펼쳤다.

2006년 7월 장출혈 수술을 받기 위해 친동생이자 공식 후계자인 라울 카스트로 국방장관에게 임시로 권력을 이양한 뒤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사망설이 돌기도 하였으나, 10월 말 국영 텔레비전에 모습을 보이면서 사망설을 일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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