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사 홍, 역시 제2의 김연아!
2016-11-28 (월) 12:00:00
하은선 기자

우승을 차지한 테사 홍(왼쪽 두번째) 양이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한인 피겨 소녀 테사 홍(14)양이 2017 중서부 지역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 시니어 레이디스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19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개최된 ‘2017 중서부 지역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 출전한 테사 홍 양은 프리 스케이트 부문에서 114.38점을 기록해 압도적인 차이로 1위에 오르며 숏 프로그램(54.42점)을 더한 168.80점으로 시니어 레이디스 종합 1위에 올랐다.
홍 양은 남가주 출신 한인 2세로 지난해 US 내셔널 챔피언십 중등부 전국챔피언에 오르며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에 선발,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세계 대회에 출전해 ‘제2의 김연아’로 주목을 받았다.
세리토스 출신으로 6세때 우연한 기회에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한 홍 양은 7세 때 처음 피겨스케이트 대회에 출전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고 불과 몇년도 되지 않아 전국대회를 모조리 석권했다. 테사 홍 양은 내년 1월 미주리주 캔사스 시티에서 개최되는 2017 US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내셔널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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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