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70억달러 끊길 위기

2016-11-26 (토) 05:50:02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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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친이민정책 피난처도시 지원금 금지정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공식 발족하면 뉴욕시가 70억달러 이상의 연방기금을 지원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상이 걸렸다.

스캇 스트링거 뉴욕시 감사원장은 24일 “연방정부 기금은 전체 뉴욕시 예산의 10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40개 부서 중 11곳 이상은 전체 예산의 59%를 연방기금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 속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게 되면 약 70억달러 이상의 연방기금을 지원받지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첫 100일 동안의 실천사항을 발표하고 뉴욕시 등 불법 이민자를 위한 친이민 정책을 펼치는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ies)에 대한 교부금 지원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트링거 감사원장은 “연방정부 교부금의 대부분이 빈곤층과 성폭행 피해자, 에이즈 환자 등 소수층에게 필요한 기금이기 때문에 이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며 “뉴욕시경의 테러 대책을 위한 연방 기금도 축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A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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