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여론조사’
연령별 의견차 뚜렷...20대 92% 찬성. 60대이상 18% 불과
61.5% “탄핵전 하야해야”...중도 31.8% 가장 많아
41% “지지정당 없다”정당불신 현상 대변
한국 국회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과 뉴저지 한인 10명중 6명은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25일 뉴욕과 뉴저지 지역 한인 성인남녀 3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3.0%(229명)에 달해 ‘탄핵에 반대한다’는 답변 33.6%(122명) 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49.0%(178명)가 ‘적극 찬성한다’, 14.0%(51명)가 ‘찬성하는 편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반해 반대 의견은 ‘적극 반대한다’가 25.3%(92명), ‘반대하는 편’이 8.3%(30명)였다. ‘모름’은 3.4%(12명)에 그쳤다.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되기 전 자진사퇴(하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209명(61.5%)이 ‘예’라고 답했으며, ‘아니오’라고 답한 응답자는 131명(38.5%)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60대로 갈수록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줄어든 반면, 탄핵반대 응답은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탄핵 여론에 대한 젊은층, 중•장년층, 노년층 간의 의견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실제 찬성 응답률은 20대(찬성 92%, 반대 1.8%)에서 90%가 넘었으며, 이어 30대(찬성 82% 반대 12.8%), 40대(찬성 77%, 9.8%), 50대(찬성 68.7%, 반대 31.3) 등의 순이었다.
반면 60대에서는 응답자의 압도적 다수인 80%가 탄핵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으며, 찬성은 18%에 그쳤다. 지지정당 여부에서는 ‘없다’는 응답이 41.2%로 나타나는 등 기존 정당을 모두 불신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20.5%, 새누리당이 17.7%, 정의당 3.4%, 국민의 당 1.7% 등의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이 31.8%로 가장 많았으며, 진보(24.6%), 보수(23.1%), 중도보수(20.5%)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60대 이상이 30.5%(111명), 50대 23.7%(86명), 40대 19.5%(71명), 30대 13.4%(49명), 20대 10.4%(38명), 10대 1.6% 등의 비율로 참여했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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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이경하 기자•임상양 견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