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럽도 무비자 여행시 사전 온라인 보안심사 도입

2016-11-25 (금) 08: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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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부터 26개국

미주 한인들을 포함해 현재 비자 없이 유럽의 주요 26개국을 여행할 수 있는 국가 국민들은 앞으로 유럽 방문시 미리 온라인으로 사전 보안심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에 따르면 EU는 테러와 불법이민을 막기 위해 오는 2020년부터 비자 면제국의 여행자들에 대한 사전 보안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유럽여행정보•승인시스템(ETIAS)으로 불리는 이같은 방안은 미국 무비자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전자여행허가제(ESTA) 처럼 사전에 EU의 관련 웹사이트에 접속해 5유로(5.35달러)를 낸 뒤 개인 신상자료 및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면 EU 국가들은 신원확인 서류와 EU의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다른 자료를 비교해 여행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승인된 신청은 5년간 유효하게 된다.

EU에 따르면 이 같은 프로그램은 미국과 한국, 일본 등을 포함한 60여개 비 EU 회원국의 18세 이상 국민들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어서 미국 내 한인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및 유학생과 단기방문자 등이 모두 해당된다. 현재 ‘솅겐지대’로 불리는 EU의 22개 회원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등 26개국은 국경 통과시 비자나 여권 체크 등을 하지 않음으로써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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