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이름 붙은 아파트 창피하다”

2016-11-17 (목) 07:04:11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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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 항의 ‘트럼프 플레이스’ 이름 바꾸기로

“트럼프 이름 붙은 아파트 창피하다”

16일 인부가 맨하탄의 ‘트럼프 플레이스’ 아파트에서 트럼프(TRUMP) 철자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이름을 딴 맨하탄 아파트 건물 3채가 주민들의 거센 항의로 아파트 이름에서 '트럼프'를 없애기로 했다.

맨하탄 리버사이드 애비뉴 140•160•180번지에 위치한 '트럼프 플레이스' 소유주인 부동산 개발업체 에퀴티 레지덴셜은 15일 주민들에게 이메일로 "이번 주 안으로 아파트명을 도로 주소로 바꿀 것"이라고 공지했다. 또한 16일 중에 건물 외관에 걸린 트럼프 간판도 제거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탄원서에서 "트럼프가 연상되는 곳에서 살기 부끄럽다"고 호소했다.이 아파트 건물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아파트 개발 단계에 관여한 곳으로, 에퀴티 레지덴셜은 아파트를 사들이고서 '트럼프 플레이스'라는 아파트 이름을 유지했다.

뉴욕 일대에는 각각 주인은 다르지만 부동산 재벌 트럼프 이름을 달고 있는 아파트 등 건물이 여러 채 있다.A6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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