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종·종교 등 증오범죄 신고하세요

2016-11-17 (목) 06:58:15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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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주, 핫라인 마련 월~금요일 운영

뉴욕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증오범죄의 위협이 높아지면서 이를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마련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인종, 종교, 국적 등 어떤 이유로든 차별 대우나 범죄를 저지르는 사건을 전담•처리하는 전화 핫라인(888-392-3644)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핫라인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변의 위협을 느끼는 사건의 경우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신고자들은 핫라인을 통해 뉴욕주 인권국에 피해 사실을 접수할 수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최근 뉴욕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특정 인종, 종교 등을 겨냥한 증오 범죄의 조짐이 고조되고 있다”며 “뉴욕주는 증오범죄를 법으로 엄중히 다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일 뉴욕주 웰스빌에서는 한 경기장 벽에 ‘미국을 다시 하얗게’란 낙서가 등장한 바 있다.

한편 쿠오모 주지사는 최근 뉴욕주 학교에 서신을 보내 교직원들이 학생들 사이 증오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한 훈련을 당장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A2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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