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한인연합감리교회 평신도 지도자 훈련 개최
▶ 교단 특성,역사 교리 교육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12일 열린 북가주 한인연합감리교회 평신도 훈련대회에서 홍삼열 목사가 ‘연합감리교단의 독특성’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북가주지역 한인연합감리교회가 평신도 리더를 세우기 위해 교단과 협력하여 산호세에서 ‘우리는 누구인가 ?’를 주제로 평신도 지도자 훈련대회를 가졌다.
북가주한인감리교회 코커스(회장 송계영 목사)가 주관하고 연합감리교회 제자사역부,파트너 교회연합회가 후원한 평신도 지도자 훈련은 지난 12일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훈련은 연합감리교회 제자사역부에서 출판한 '우리는 누구인가 ?' 책자를 교재로 평신도 100여명이 등록한 가운데 세미나와 소그룹 모임으로 진행됐다.
평신도 세미나는 홍삼열 목사(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가 루터교회와 성결교회등 다른 교단과 비교하여 '감리교회의 독특성'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홍삼열 목사는 '감리교회의 특징은 감독제, 장로교회의 특징은 장로제"라고 말한후 “교단별 교리가 다르더라도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목사는 성경에도 두가지 목소리가 있어 어느 하나의 교리가 맞다고 할것이 아니라 둘다 맞는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가톨릭교회, 정교회,루터교회,장로교회,침례교회,순복음교회,성결교회등의 교리와 감리교회와의 차이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강원 목사(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는 "연합감리교회의 역사와 조직'에 대해 특강을 했다. 이강원 목사는 "연합감리교회는 18세기 영국 사회를 복음으로 변화 시킨 존 웨슬리의 경건운동으로부터 시작됐다"면서 웨슬리의 올더스게이트 거리에서의 성령 체험등 그의 활동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 이강원 목사는 감리교회의 성장, 갈등,분열과 1968년 형제교회와의 통합의 역사도 설명했다.
미 연합감리교단은 미국내 730만명,아시아, 아프리카,유럽에 550만명등 총1,280만명의 교인을 갖고 있으며 미국내에서는 가톨릭 교회와 남침례교회 다음으로 세번째로 큰 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이용연 목사(미드 허드슨 연합감리교회)가 '신앙과 교리', 권혁인 목사(버클리 열린교회)가 '신앙생활'을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소그룹 모임을 갖고 '개체교회안에서 평신도 지도자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논의했으며 각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미나에 앞선 개회 예배는 김광기 목사(연합감리교회 총회 제자사역부)의 사회로 김규현 목사(프레즈노 연합감리교회)의 '우리는 누구인가 ?' 제목의 설교가 있었다. 북가주지역 10개 교회 평신도가 참여한 지도자 훈련은 성찬식과 결단의 예배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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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