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학생 등 17명 ‘민주당 지도부 해체’ 시위 체포
2016-11-15 (화) 07:41:56
조진우 기자
▶ 워싱턴 DC서 민주당 슈머 의원 사퇴 촉구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막지 못했다며 민주당 지도부 교체를 요구한 뉴욕의 한인 여학생 등 17명이 체포됐다.
워싱턴DC 연방의회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30분께 '올 오브 유에스 2016'(All of Us 2016) 소속 40여 명은 찰스 슈머 연방상원의원실 앞 입구를 막아선 채 내년 새 의회 민주당 원내 대표로 내정된 슈머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슈머 의원이 민주당의 주류 정치인으로 활동했지만 이번 선거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며 대선 후보였던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에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겨
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이들이 오후 1시를 넘어서도 시위를 계속 이어가자 공공장소 소란과 공무집행법 위반 등의 혐의로 17명을 체포했다.
퀸즈에 거주하고 있는 조모(26)씨 등은 “기존의 민주당 지도부는 우리를 보호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시위는 민주당에 대한 첫 번째 경고다. 우리는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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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