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승제 원장’차은택 관련 의혹 더 커져

2016-11-14 (월) 07:01:14 이경하 기자
크게 작게

▶ 제일기획 후배가 공모지원 추천지인

오승제 뉴욕한국문화원장이 뉴욕문화원장 공모에 지원하라고 추천한 지인이 ‘제일기획에 근무하는 후배’라고 밝혀 송성각 한국컨텐츠진흥원장과 한국 문화계의 황태자로 불려온 광고감독 차은택 씨의 입김으로 채용된 게 아니냐는 의혹<본보 10월29일자 A1면>이 더욱 증폭 되고 있다.

뉴욕에서 운영되는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따르면 오승제 원장이 지난 3일 시크릿 오브 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제일기획 브라질지사에서 근무하다 한국에 귀국하게 됐는데 지인들이 추천해서 뉴욕한국문화원장에 지원하게 됐다”며 “공모에 지원하라고 추천한 지인은 제일기회에 근무하는 후배”라고 밝혔다.

제일기획은 박근혜 정부들어 문화계의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씨와 절친한 관계인 송성각 원장이 제작본부장으로 근무했던 회사이며 또 차은택씨의 후배로 대통령 해외 순방 행사를 일부 기획하고 광고영상 등을 제작한 김홍탁 더 플레이그라운드 사장이 근무했던 회사도 공교롭게도 제일기회에 근무했다. 제일기획 후배가 오원장에게 뉴욕한국문화원장 공모를 권유했다는 것은 누군가 제일기획 직원에게 공모에 광고인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귀띔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 원장이 누구인지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제일기획에 근무하는 후배로부터 뉴욕한국문화원장 공모를 권유받았다’고 밝힘에 따라 차은택씨 측근들과 오원장 간에 공통분모가 더욱 뚜렷해지는 셈이다. A3

<이경하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