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정권인수위원장에 펜스 부통령 당선인

2016-11-12 (토) 05: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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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 주지사, 브릿지게이트 부담으로 강등

트럼프 정권인수위원장에 펜스 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정권 인수위원장을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인으로 전격 교체했다.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인수위원장은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에게서 펜스 부통령 당선인에게로 넘어갔다. 크리스티는 국방장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정보국장,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과 함께 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디애나주지사인 펜스로 정권인수 작업의 지휘봉이 넘어간 것은 그가 워싱턴 DC 정치권에 폭넓은 인맥을 형성하고 있고, 당내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크리스티 주지사는 현재 '브릿지 게이트'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게 부담이 되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아가 최고 실세로 꼽히는 트럼프의 맏사위 쿠슈너와의 과거 악연도 크리스티의 발목을 잡았다는 말이 나온다.

뉴저지주의 유명한 부동산 개발업자인 쿠슈너의 아버지는 2005년 조세 회피와 불법 선거자금 기부, 목격자 매수 등 혐의로 수감됐다. 당시 그를 기소한 연방검사가 바로 크리스티 주지사다. 쿠슈너는 크리스티의 부통령 러닝메이트 선택도 강력히 반대한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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