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민정책 철회하라” NYIC 등 이민자 단체 요구
2016-11-10 (목) 07:02:41
조진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을 반대하는 뉴욕 시민들이 9일 맨하탄 트럼프 타워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저녁 유니온 스퀘어, 콜럼버스 서클 등 뉴욕 곳곳에서 트럼프 반대 시위가 이어졌다. (AP)
초강경 이민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한 도날드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뉴욕 일원 이민자 단체들이 트럼프 당선자에게 반이민 정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뉴욕이민자연맹(NYIC)은 9일 성명을 발표하고 “반이민자 정책은 물론이고 이민자들을 향한 막말을 서슴지 않았던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뉴욕주 이민자 커뮤니티가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있다”며 “트럼프가 ‘이민자의 성공이 미국의 성공이다’라는 인식을 갖고 하루 속히 반이민정책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는 이민자들을 존중하고 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뉴욕 이민자 커뮤니티는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븐 최 NYIC 사무총장은 “트럼프는 이민자를 막기 위해 멕시코 국경에 거대한 장벽을 건설하고 미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1,100만 명의 서류미비자들을 강제로 추방시키겠다고 공언했다”며 “이 같은 트럼프의 발언 때문에 뉴욕 이민자 커뮤니티는 극심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 우리는 이들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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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