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뉴저지/ 멕시코 이민자들 ‘죽음의 축제’
2016-11-07 (월) 07:06:44
서영민 지국장
▶ 뉴브런스윅 라이세스 문화센터서 지역주민 초청

라이세스 문화센터서 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다.
현재 멕시코 이민자들이 뉴저지 주에 물밀듯 들어오고 있다. 이들 멕시코 이민자의 숫자는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를 했고 현재도 가장 빠른 속도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뉴 브런스윅의 멕시칸 커뮤니티가 가장 크다.
이런 상황에서 멕시코 이민자들의 죽음의 축제가 (Day of the Dead) 지난 2일 뉴브런스윅에 위치한 퍼스트 리폼 교회 (First Reform Church) 라이세스 문화센터 (Ra?ces Cultural Center)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멕시칸 커뮤니티만의 행사가 아니고 지역 주민들을 모두 초청해 이 축제의 의미를 설명하고 공동체를 만드는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라이세스 센터 샌드라 아레나스 담당관은 죽음의 축제에 대해 “이 축제는 아즈텍 제국 멸망 후 유입된 기독교와 원주민 전통이 융합되면서 시작됐다. 전통적 가톨릭 축제와 제국 몰락 이후에는 강요된 기독교 개종에 저항하여 자신들의 전통 무속 신앙을 지키려는 행사가 오늘의 죽음의 날 축제로 승화되었다”고 전했다.
죽음의 축제는 바로 비슷한 풍습의 순교자의 날과 영혼의 날을 죽음의 축제의 날로 이용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 백 년이 흐르고 멕시코 자체가 가톨릭 국가화 한 현재에는 이 죽음의 날에 대한 원래 의미가 퇴색하여 그냥 멕시코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가 된 셈이다.
그래서 이날 행사는 대표적인 멕시코 축제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됐고 이제는 인근 주민들도 화려한 꽃 장식 속에 둘러싸인 흑백 해골과 멕시코 밴드 음악 소리가 가득한 이 죽음의 축제에 익숙해지고 있다.
<
서영민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