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근혜 정권 미래, 독립적 수사에 달려”

2016-11-05 (토) 06:35:38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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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타임스 사설 게재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사설을 통해 “박근혜 정권의 미래는 철저하고 독립적인 수사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3일 '일파만파로 퍼지는 한국의 위기'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한국 국민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독립적인 수사를 누려야 권리가 있다"면서 "박근혜 정권의 미래가 여기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박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위협하는 최악의 부패 스캔들에 휘말려 지지율이 역대 최저로 떨어졌으며, 수천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하고 하야 요구까지 촉발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NYT는 또 2012년 박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패를 일소하겠다고 약속하고, 경제불평등 심화를 막기 위해 재벌이나 가족경영기업에 대한 고삐를 조이고, 대북 관계를 개선키로 했던 것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NYT는 국회 다수인 야당의 거센 저항이 있는 상황에서 2018년 2월에 임기를 마치는 박 대통령이 이제 이중 그 어떤 일도 해내기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하기도 했다.A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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