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선 하루 전날 알카에다 테러 가능성

2016-11-05 (토) 06:30:39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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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경계태세 강화

대통령 선거 하루 전날 뉴욕에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첩보가 입수돼 뉴욕시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연방수사국 관계자는 4일 연방수사국(FBI)는 2001년 9.11테러를 자행한 알카에다가 대선 하루 전인 오는 7일 뉴욕 등 3개 주에서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최근 입수해 정부 합동테러대응팀에 급히 전파했다고 밝혔다. 테러 발발 가능성이 높은 3개 주는 뉴욕외 에도 텍사스와 버지니아로 구체적인 테러 위협 대상이나 장소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FBI에서 현재 테러 위협의 실체와 신빙성에 대해 정밀 조사를 하고 있지만, 정부 당국은 일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대폭 강화하도록 관계 기관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FBI 요원은 "테러대응팀과 국토안보 관련 기관들은 어떤 위협에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경계 및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FBI는 연방 및 주 정부 카운터파트와 긴밀히 협력하며 매일 테러 관련 정보를 공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FBI는 이번 테러위협과 별개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투표소가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lone wolf)나 극단주의 성향을 띠는 '소버린 시티즌'(sovereign citizen) 등의 공격대상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금주 초 지역 일선 경찰에 투표장 주변 경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A1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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