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네티컷/ 재외동포 한인사회도 `최순실 게이트’ 충격•분노

2016-11-04 (금) 07:33:19 송용주 기자
크게 작게

▶ 장호준 목사 박 대통령 하야 촉구 시국성명

▶ 인터넷 서명도 58개국서 1만여 명 동참

5일 시카고서 ‘대한민국 비상시국 토론회

'최순실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그 충격과 분노의 여파가 재외동포 한인사회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서 최순실 국정논란 의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시국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커네티컷에 거주하는 고 장준하 선생의 삼남, 장호준 목사(유콘 스토어스 한인교회 담임)가 주도해 작성한 박 대통령의 하야 촉구 시국성명서가 인터넷에 공개되고 구글 설문지를 통해 서명도 받기 시작했다. 3일 현재 전 세계 58개국에서 만여 명의 재외동포들이 이 서명에 동참하고 있다.


“국정농단, 국기문란, 박근혜는 하야하라!”로 시작하는 장준호외 재외동포 일동 명의의 시국성명서는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한 개인의 꼭두각시놀음에 빠져 있었던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됐다"며 "이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한 것은 물론 국가를 혼돈의 구렁텅이로 빠트린 중대 범죄이자 국가의 수치"라고 규탄하고 있다.

또한 "우리 재외동포들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를 넘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당장 사퇴하고 법의 심판을 겸허히 받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 목사는 "이 참혹한 조국의 현실에 분노만 하시겠습니까?"라며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의견을 나누기 위해 오는 5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비상시국 토론회'에 동포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대한민국 비상 시국 토론회' 관련 문의: (847)387-7973, lifeNpolitics@gmail.com

<송용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