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킵스베이 지역에 들어선 초소형 아파트 ‘카멜 플레이스’.
뉴욕시가 주택 부족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초소형 아파트가 드디어 완공됐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28일 부동산개발업체 '모나드덕'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맨하탄 킵스베이에 첫 초소형 아파트인 '카멜 플레이스'가 완공돼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초소형 아파트는 마이클 블룸버그 행정부 시설 뉴욕시민의 63%를 차지하는 1~2인 가구를 위한 아파트가 부족하다며 스튜디오 형태의 초소형 아파트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2014년 공사가 시작돼 2년여만에 완공된 카멜 플레이스는 260~360 스퀘어피트 규모의 아파트 55세대가 들어서있다. 각 세대에는 발코니가 딸려있으며 실내에는 건물 편의시설로 짐, 회의실, 라운지, 야외 테라스, 세탁실, 자전거 보관실 등이 갖춰져 있다.
55세대 중 40%에 해당하는 22세대는 저소득층에게 할당됐다. 이 중 11세대는 950달러, 3세대는 1,492달러에 임대되고 있고 나머지 8세대는 뉴욕시의 렌트 지원을 받는 최저스득층 가구에게 돌아간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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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