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형제 설립 ‘하베스트’ DENYC 최고 유망업체 선정

2016-10-15 (토) 05:39:01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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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금 10만 달러 받아

한인형제 설립 ‘하베스트’ DENYC 최고 유망업체 선정
한인 가죽 액서서리 전문업체 ‘하베스트(Haerfest)가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와 유명 패션전문대학인 FIT가 공동으로 실시한 ’디자인 기업 NYC‘(DENYC) 프로그램에서 최고 유망업체로 선정돼 상금 10만달러를 받게 됐다.

DENYC는 지난 2011년부터 NYCEDC와 FIT가 뉴욕시내 신생 패션 업체들에게 성공적인 경영 방법 전수와 지원을 목표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무료 속성 MBA 코스로, 참여 업체로 선정되면 마케팅, PR 등 패션 업계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올해는 총 246개 업체가 지원해 이 중 24개 회사가 선정돼 교육 과정을 받아왔으며, 하베스트는 지난 주 최종 진출자로 뽑힌 12개 업체 가운데 가장 뛰어난 비전과 비즈니스 플랜을 선보이면서 1등을 차지했다.한인 업체가 DENYC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티모시 주(34), 다니엘 주(31) 형제가 설립한 하베스트는 가죽 액서서리 전문 업체로 현재 클럽 모나코와 오프닝 세레모니, 스티븐 알랜 등에 입점해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판매중이다.

다니엘 주씨는 “DENYC를 통해 비즈니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와 경험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베스트는 10만달러의 상금을 디지털 마케팅에 사용할 계획이다.A1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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