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벽한 화음으로 가을 밤하늘 수놓아
▶ 관객들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로 격려와 응답
선한샘 교회 성가대가 북가주지역 음악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과 함께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를 부르며 방청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익어가는 가을에 실리콘밸리 지역 교회에서 선교음악회가 잇따라 열렸다.
산호세에 위치한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홍삼열 목사)와 서니베일에 위치한 선한샘 교회(담임 이상혁 목사)가 지난 1일과 2일 각각 선교음악회를 개최했다.
SC연합감리교회는 이날 ‘2016연합찬양대 가을선교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헌금 전액을 터키에서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반석 선교사에게 후원키로 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1부와 2부로 나눠 실시했는데 1부에서는 Suite for Solo Cello No. 4 in E-flat major와 BWV 1010, 평화를 주소서, Alleluial, 십자가, 은혜 아니면 등을 통해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2부에서도 참 좋으신 주님, 축복하노라, 그 사랑 이제 난 알았네, 할렐루야 즐겁게 찬양, 할렐루야 그의 성소에서와 함께 마지막에 ‘주의 기도’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 2일(일)에는 선한샘 교회에서 카자흐스탄 선교후원을 위한 '제3회 가을 선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가을 선교음악회에서는 북가주지역의 음악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들을 비롯한 음악인들이 선한샘 교회 성가대와 함께 합창과 중창을 통해 완벽한 화음을 통해 SV지역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날 선한샘 교회 성가대는 '내 평생에 가는 길', '내 영혼에 햇빛 비쳐', '주님을 찬양해, 찬양해, 찬양해', '내게 강같은 평화', '순례자의 길'을 통해 주님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이역만리 카자흐스탄에서 선교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송재호 선교사를 격려했다.
특히 베이지역 각 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가대원들과 성악가들이 함께 한 남성중창단은 '그 이름 예수', '그 사랑 내 생명', '늘 인도하소서', '아리랑' 등을 중저음의 화음으로 자리를 함께 한 방청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밖에도 '주의 길로 인도하소서', '주 앞에 나가길 원합니다', '주 날개밑',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등을 통해서도 은혜와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자리를 함께 한 교인들은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를 통해 감동 있는 선교음악회를 축하했다.
카자흐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재호 선교사는 이날 선교보고를 통해 "21년째 중앙아시아에서 무료교육사역, 성전건축 및 교회개척 사역, 그리고 지금은 비지니스 사역을 통해 선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 40년 정도 더 할 예정"이라고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송 선교사는 카자흐스탄 주민들을 위해 '유빌레이교회 부흥'과 '교회 자동차구입', '비지니스선교를 통해 더 많은 교회 건축', '제빵 사역을 통한 현지인들의 복음화' 등을 기도제목으로 정했다.
한편 이날 선교음악회에서는 첼리스트 이현주씨와 바이올린 김민우씨가 함께 연주에 동참, 이날 음악회를 더욱 분위기 있는 모습으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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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