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핼로윈 소비 역대 최고 전망

2016-09-24 (토) 06:09:5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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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소매연맹, 작년보다 22%↑ 84억달러 규모

올해 핼로윈 소비 역대 최고 전망
핼로윈데이(10월31일)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핼로윈 소비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국소매연맹(NRF) 최근 보고서(웹사이트 화면 참조)에 따르면 올해 핼로윈 소비 규모는 지난해의 69억달러에 비해 약 22% 급증한 84억달러다. 이는 NRF가 통계를 집계한 2005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또한 NRF는 올해 미 전역에서 1억7,100만명이 넘는 소비자가 1인당 평균 82.93달러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74.34달러보다 11.6% 증가한 수치다.


전체 소비 84억달러 가운데 핼로윈 복장과 캔디 구입을 위한 소비가 67%로 가장 많았다.
품목별로는 핼로윈 복장 약 31억달러, 캔디 약 24억달러, 각종 장식 약 24억달러, 각종 카드 약 4억달러다.

NRF는 올해 여름이 유난히 길고 무더워 소비자들이 본격적인 가을시즌을 알리는 핼로윈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지갑을 아낌없이 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해에 비해 실업률이 감소하는 등 전국 노동시장과 경제여건이 개선된 점도소비 급등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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