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진 물류 대란과 한국의 신용도

2016-09-10 (토) 전상복/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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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삼성 갤럭시 노트7 140만대 배터리 결함으로 세계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전량 신제품으로 교환하는데만 1조 5000억이 소요된다 했다. 당일 뉴욕 증권시장에 삼성 전자주식이 하락했다가 즉시 무료 교환 혹은 대금 반납 약속과 사과문으로 주식값이 인상되고 있다.

금번 한진해운의 대란은 매우 심각하다. 현재 한진해운 법정 관리로 73척의 선박이 유령선처럼 24개국44개 항만 앞바다에서 떠돌고 있다. 8,300여 화주가 맡긴 짐 15조원대와 하역 긴급 자금 정부가 보증을 놓고 한진 해운과 정부간에 책임공방으로 실갱이를 하고 있다.

한국이 수출 세계 7위로 급부상 하면서 선박 비행기 수송량이 급부상 했다. 한진해운 북미에 “올스톱”은 연말 경기를 앞두고 참으로 심각하다.


미국에서만도 파산으로 모든 대금채무의 금액이 거대하다. 선박 이용대금, 인건비, 보험금 등 여러 회사들이 한국 정부의 지불 보증이 없이는 물류 하역이 불가능 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선박 건조수출이 1위를 차지하면서도 왜 자체 수송선박을 준비 안했으며 외국선박에 계속 의존 했는지 궁금하다.

현재 여러 나라에서 대금 지불 한국 정부 약속이 없이는 물량 하역과 입항 거부를 하니 수출 수입의 길이 막히고 있다. 큰 혼란이 생기면 매번 책임 소재로 상호 반박 하다가 최종적으로 정부가 관여하여 봐주니 결국 국민의 혈세로 회사의 막대한 부채를 맡곤 한다.

삼성의 갤럭시7 불량 배터리 보상을 긴급 약속하고 처리한 것처럼 한진의 여러 체인 회사 경영진이 피나는 노력으로 한국의 신용 회복에 매진하길 바란다.

<전상복/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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