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명에서 6만7.000명으로!

2016-09-10 (토) 김수자 여고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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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전, 아니 그 옛날에 우리 어머님세대에는 이름도 없으신 분도 많이 계셨다 가난하였고, 여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는 거의 없었다. 그러던 중에 1886년 5월 ‘한국여성 신교육의 발상지 이화’가 창립 되었다. 4대문 밖의 버려진 가난하고 병든 여아들을 데려다가 먹여주며 병을 고처주고 더하여 신교육을 시작 하였다

한명의 학생으로 시작하여 지금 6만7.000의 졸업생을 배출 하였고, 한국에 서울, 부산, 울산, 대전, 제주, 전주 모두 7곳에 동창회가 있고, 이곳 북미주에는 2004년에 창설하여 미국내에 13곳, 캐나다에 3곳, 모두 16곳에 동창회가 결성 되었다

2016년, 올해는 이화창립 13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로, 호주 시드니에 동창회가 결성되었고, 8명으로 창립한 동창회는 32명의 회원을 찾아내었으며, 그들은 창립 130주년을 축하하는 음악회를 Chatswood Concourse Concert Hall에서 개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하나님께서 남자 아담, 여자 이브로 인류의 조상을 지으셨고, 우리 인간이 행복하기를 원하셨다. 그의 손바닥에 우리의 이름을 적으시고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억하시며 돌보고 계신다. 다말, 라합, 룻, 밧세바, 마리아, 성경 족보에 5명의 여인이 기록 되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귀하게 사용 하셨다

이화 배꽃의 아가씨들, 배꽃의 여인들도 언제 어느 곳에서 무엇을 하던지 하나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심을 보며, 우리 모두의 처한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감사의 삶을 살고 있다

1명으로 시작한 이화는 올해 130주년을 맞이하며 뉴욕과 호주에서 축하 음악회를 성대히 진행 하였으며, 9월30일에는 토론토에서 북미주 제7차 총회를 개최 한다. 6만7.000명의 졸업생들은 모두 가정, 직장, 사회, 국가, 모든 곳에서 최선을 다하며 ‘어두움에 빛이 되는 귀한 삶’을 살고 있다.

<김수자 여고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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