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가능성 바래자 금값 폭등
2016-09-08 (목) 10:53:14
▶ 온스당 1,354달러 ↑… 달러 가치는 5주 만 최저로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지자 금이 다시 시장의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 종가보다 2.1% 오른 온스당 1,354달러에 마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 결과가 발표된 6월 24일 금값이 4.7% 뛰어오른 이래 가장 큰 오름폭이다. 금 가격은 지난달 18일 이후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내리 하락세를 타던 금값이 다시 반짝 오른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졌기 때문이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