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행 편의성’ 첨단기기에 달렸다

2016-09-07 (수)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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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외활동 많아 보조배터리 필수

▶ GPS 수하물 추적 분실 걱정 ‘뚝’

‘여행 편의성’ 첨단기기에 달렸다

소음 차단 헤드폰을 사용하면 기내에서 아무런 잡음 없이 완벽하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 없는 여행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요즘. 이 때문에 당연히 챙겨야 할 것들이 바로테크놀러지 액세서리다. 와이어리스가 없는 호텔에서도 걱정없는 포터블 라우터, 항공 수하물 분실을 예방해주는 추적기, 휴대하기 좋은 용량 빵빵한 보조 배터리까지. 여행 때 가져가면 좋은 첨단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호텔에 와이파이가 없다면
호텔에 유선 인터넷만 있을 때 필요한 게 바로 ‘후투’ (HooToo)에서 나온 ‘트립메이트 엘리트 와이어리스 트래블 라우터’다. 무선으로 인터넷 연결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고 여러기기로 공유할 수도 있다.

또 USB포트가 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한 번에 2개까지 충전 가능하며 미디어 스트리밍이나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해 사용해도 된다. 40달러.


▶소음 완전 차단하는 헤드폰
장거리 여행에서 음악 감상은 또 다른 즐거움.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보스’ (BOSE)가 선보인 노이즈캔슬링 무선 헤드폰(QuietComfort25 wireless headphones)은 어느 곳에서나 주변의 소음 없이 오롯이 음악 감상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헤드폰 내 외부에 내장된 센서가 소음을 측정하고 보스의 독자적인 디지털 전자 회로에 신호를 전송하며 기차, 비행기 엔진 등 고 데시벨의 소음까지도 완벽히 제거하기 때문이다.

블루투스 시스템은 유선 헤드폰 만큼이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다. 충전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 최대 20시간 지속된다. 오른쪽 이어 컵에 위치한 버튼으로 간단하게 전원과 볼륨, 재생, 종료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다.

3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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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하기 좋은 깜찍한 보조배터리
스마트폰의 경우 장시간 바깥에 있다면 배터리가 걱정이다. 이래서 넉넉한 용량의 보조배터리가 필요하다.

충전용 어댑터나 보조배터리, 스마트폰 케이스, 케이블 등을 전문으로 하는 앵커(Anker)에서 출시한 포터블 차저는 휴대하기 좋은 사이즈에다 깜찍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무게는 1파운드가 채 못 되지만 배터리 용량은 2만 mAh에 달한다. 아이폰 6 배터리 용량의 7배로 웬만한 장거리 여행이라도 끄덕 없다. 42.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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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물 분실이 걱정된다면
항공여행에서 심심찮게 발생하는 것이 바로 수하물 분실. 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분실된 수하물은 2,300만여개, 전년비 10%나 증가한 수치다.

‘트랙닷’ (Trakdot)의 수하물 추적기(LuggageTracker)는 손바닥만 한 크기로 트렁크 속에 넣어두면 GPS를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수하물이 3피트 범위 안에 있을 때는 신호음이 발생해 더 쉽게 가방을 찾을 수 있다. 4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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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전압 다를 걱정 끝
해외여행에서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하는 것은 현지의 전원코드. 전압이 달라 챙겨간 IT 기기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현지에서 변압기를 구입하려고 해도 판매 업소를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다.

‘긱프로’ (GEEKPRO)에서 나온 200W 트래블 파워 컨버터만 있다면 세계 각국의 다양한전압도 문제없다. 90-260V를 110-120V로 전환할 수 있는 3개의 아웃렛이 있으며 4개의USB 포트와 안전 백까지 있어 편리하다. 49.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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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스마트폰 케이스
최신 스마트폰 중에는 아예 폰 자체가 방수가 되는 것도 있지만 이전 모델 대부분은 물과는 상극이다. 혹시라도 물놀이 등에서 스마트폰을 떨어트려 누수가 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업체 ‘ 라이프프루프’(LifeProof)에서 출시한 프리(Fre) 방수케이스만있다면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수심 6피트 이상에서 최대 1시간 이상 완전 방수를 자랑하며 별도의 보호 필름 없이 눈이나 먼지등과 같은 외부 이물질로부터 완벽하게 차단해 준다.

방수 제품이라고 물에만 강한 것이 아니다.

6피트 이상 높이에서 떨어트려도 폰을 완벽하게 보호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폰6플러스와 6S 플러스 용으로 나왔으며 브라이트 화이트, 쿨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 중에서 고를 수 있다. 66달러.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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