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그는 모양과 사이즈가 아주 다양하고 각각의 공간에 테마를 연출하는 장식이기도 하며, 피곤한 발에 닿아 부드러운 촉감을 주는 안식처를 주는 용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실내 공간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는 아주 유용한 인테리어 데코레이션 중에 하나이다.

실내 공간의 분위기가 러그 하나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도록 하자. 리빙룸의 차가운 타일이나 나무의 바닥에 부드럽고 차분한 톤으로 러그를 깔았을 때 포근한 느낌을 줄 수도 있으며 눈에 확 띠는 액센트가 들어가 러그를 깔아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러그는 개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고르기도 하는데 가구의 디자인과 패브릭 컬러와 또한 커튼의 색상과 어우러지는 것으로 하여 매치시켜 러그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러그를 골라야 잘 고른 것일까?러그는 quality와 size, 그리고 design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선 러그들이 무엇이 다르길 래 러그마다 가격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한다.

러그는 크게 수작업(Hand)으로 짜여지는 것과 기계(Machine)로 짜여지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는 가장 기본적인 직조 방식에 따른 구분이라 할 수 있는데 기술의 발전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기계가 사람보다 훨씬 정밀하게 러그를 제조해 낸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러그 분야는 반도체나 전자 부품과는 정반대이다. 러그는 사람이 짜는 것이 훨씬 뛰어나고 정교하다.

손으로 만들어져 있는 러그 중에서도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Hand-Tufted 러그와 Hand-Knotted 러그가 있다. Hand-tufted 러그 같은 경우는 tufting하는 기계로 수놓아 만들어 지기 때문에 Hand-knotted 러그 보다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좋은 질의 Wool로 만들기 때문에 Hand Knotted 러그와 비슷한 느낌을 연출한다.

Hand-Knotted 러그는 사람이 직접 손으로 짜기 때문에 디자인이 섬세하고 고밀도로 제작되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다. 기계로는 도저히 만들어 낼 수 없는 고품질을 자랑하며 소재는 대부분 천연섬유로 구성되어 있고 염색 또한 천연 염료를 이용하기 때문에 웰빙 제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수작업으로 만들어 진 러그는 같은 디자인에 같은 사람이 짠다고 해도 똑같이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러그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라고 말 할수 있다. 즉,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러그가 만들어 진다는 것이다. 이렇듯 Hand-knotted는 좋은 점을 다 갖추었지만 단점이 있다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다.

예전에 모두 100% 울(Wool), 실크(Silk)로 만들어지는 러그가 대부분이라 가격이 비싼 러그들이 많이 판매되었다. 하지만 요즘은 Polyester, Viscose들로 파키스탄이나 터키에서 만들어지는 러그들이 많은데 디자인이 예쁘고 가격 또한 저렴하다. 또한 이런 러그들은 먼지가 날리지 않아 앨러지가 있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마루나 대리석 바닥으로 그냥 깔끔하게 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다. 하지만 러그를 깔아본다면 확실히 집안 분위기가 훨씬 안정적이고 인테리어 효과도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클래식한 가구들이더라도 조금 모던한 러그를 깔아준다면 좀 더 정리정돈이 되어 보이는 효과 또한 볼 수 있다.

러그를 구입할 때 사이즈나 색상 면에서 자신의 취향을 고려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투자한 시간과 비용 면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얻어 낼 수 있으니 신중하게 조언을 구하여 구입하기를 권하고 싶다.

<문의 (323)737-7375>

<자넷 홍 <디자인 하우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