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 (자기공명 영상) 검사는 현재 인체의 영상을 보는데 최상의 기술이다. 누구든 목이나 등, 어깨 혹은 무릎과 같은 인체에 문제가 생겼을때 MRI 검사를 요구 받는다.
방사선을 이용한 뼈만 보여주는 X-Ray 와는 달리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MRI 는 강력한 전자석을 이용해 관절내부의 있는 뼈, 연골, 인대, 근육과 힘줄 등을 자기장에 반응하는 인체내에 수소분자를 통해 컴퓨터 영상을 만들어 낸다.
앞이나 옆만 한장의 단층 촬영하는 X-Ray와는 달리 MRI는 앞에서 뒤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또는 위에서 밑으로 원하는 방법으로 여러 장의 단층영상을 컴퓨터 영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 MRI 촬영 방법에 따라 체내 지방, 수분량이나 뼈 골밀도 등을 찍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무엇이 정확한 결과를 알려주는 MRI 검사 방법인지 관심이 없다. 소수의 의사들은 무엇이 좋은 MRI 결과 인지에 대해 제대로 된 교육이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지금부터 어떤 결과에 따라 좋은 MRI검사인지에 관한 사실적인 것들을 알아보자.
첫째로, MRI는 기계의 자력이 강할수록 더 섬세한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MRI를 읽는 자석 세기를 Tesla라고 하는 단의를 사용하며 강도가 1.5Tesla이거나 그보다 높은 것이 더 성능이 좋은 것으로 본다. MRI 촬영시 환자는 튜부처럼 생긴 기계 속에 들어가 누워있게 된다.
폐쇄공포증이 있는 환자라면 좁은 통안에 들어가는 MRI 검사가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런 환자를 위하여 넓은 튜브에 들어 가거나, 튜브에 들어가지 않고 앉은 자세에서 촬영을 할 수 있는 MRI 방법도 있지만, 최상의 MRI 결과는 강한 자석을 사용하는 표준형 튜브 안에서 찍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표준형 MRI 기계가 넓은 튜브나 앉아서 찍는 MRI 결과보다 좋은 영상을 제공한다.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의사로써 MRI 촬영에 문제가 없는 분들께는 환자분들께 언제나 표준공간의 강력한 MRI 기계를 추천한다.
두 번째로는 MRI 촬영시 얼마나 많은 단층 영상을 만들었는 지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두 MRI 센터를 설정하고 한 환자의 같은 부위 검사를 다르게 했다고 해보자. A센터에서는 문제부위를 30등분하였고 B센터에서는 50등분하여 촬영했다면 B 센터의 영상이 A에서의 영상보다 훨씬 상세하고 더 많은 영상으로 더많은 문제점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문제점을 놓칠 수 있는 경우가 훨씬 줄어들게 될 것이다.
또한 볼 수 있는 기능 조절을 A촬영소에서는 뼈와 수분 두 가지만 하였고 B 에서는 뼈와 수분 그리고 지방조직의 영상까지 볼 수 있게 기능증조절을 했다면 B 촬영소가 훨씬 뛰어난 검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많은 환자가 본인의 병원에 올때 MRI 검사 결과가 기록된 CD 를 갖고 오는데 MRI 센터에 따라 질적 차이가 큰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질적 차이는 촬영 시간에 의해 많이 결정된다. 상대적으로 적은 촬영등분과 더 적은 기능 조작을 선호하는 MRI 센터는 더 적은 시간을 촬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야 같은 시간에 더 많은 환자 MRI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세 번째로는 MRI 검사결과의 영상을 읽고 분석하는 방사선 전문의의 자질이다. 방사선 전문의는 MRI 영상을 분석하고 해독할 수 있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전문가들이다. 혈액 검사처럼 그 결과를 숫자로 표시하는 의료 검사와는 달리, MRI 검사의 분석은 오직 방사선 전문의에 의해서만 할 수 있다. 만에 하나 이 전문의가 MRI 영상을 분석하는데 주의 깊지 못해 중요한 결과를 놓친다면, 그리고 그것이 암진단이나 심각한 질병의 검사라면 이런 실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사고 환자의 경우 방사선 전문의의 단 한번의 부주의한 판독 실수는 그 환자의 케이스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의학 연구 결과 방사선 전문의들의 척추 영상 분석 오류가 많게는 42% 까지 나타났다. 이런 이유로 본인은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MRI 분석은 일반 방사선 전문의 보다 더많은 전문 지식을 가진 신경방사선 전문의를 추천한다. 신경방사선 전문의는 최고의 MRI 척추 분석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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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상우 D.C.노던통증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