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에서 꼭 필요한 앱들… 지금 다운로드해보자”

2016-08-17 (수)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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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릭 한번에 주차 공간 알려주고 멋진 비치 안내

▶ 대중교통 이용 때‘고메트로’맥주배달은‘드리즐리’

“LA에서 꼭 필요한 앱들… 지금 다운로드해보자”

’고 메트로’ 앱을 다운받으면 LA의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한결 편리하다. [LA 타임스]

스마트폰의 수많은 앱 중에서 LA에 사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앱들이 따로 있다. 숨어있는멋진 비치와 파머스마켓 정보에서 디즈니랜드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까지. 꼭 다운받아 놓아야 하는 ‘머스트 해브앱’들을 소개한다.

▶아워 말리부 비치스(Our MalibuBeaches)
‘LA의 비치들이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잘못이다. 남가주비치 중의 백미인 말리부 해안 20마일에 걸쳐 펼쳐진 아름다운 핫스팟들을 소개해준다. 가는 길은 물론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 선상의 베스트 백사장과 편리한 주차 등 꿀팁은 보너스.

▶마우스웨잇(Mousewait)
‘지구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곳’ 디즈니랜드. 하지만 요즘 같은 방학 시즌에 가면 인파 속에 파묻혀 뭐 하나 제대로 타기도 힘들다. 좀 더 짧은 시간에 좀 더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래서 나온 앱이 마우스웨잇이다. 인기 어트랙션들의 대기인원과 시간, 이벤트 스케줄은 물론 테마팍 레스토랑들의 인기 메뉴와 가격 등이 담겨있다.


▶5에브리데이(5 Every Day)
LA에 살면서 매일 매일 색다른 것을 하며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요트’에서 내놓은 5에브리데이 앱을 활용하자. 카테고리는 광범위하다. 스탠드 업 코미디 관람에서 일렉트릭댄스까지. 앱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대로 실행한다면 하루가 짧을 정도다.

▶KCRW 라디오(KCRW Radio)
LA 지역 라디오 KCRW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많은 열혈 청취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역 핫이슈도 그렇고 실력파 밴드들이 나와 라이브공연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모닝 비컴스 이클레틱’과 ‘굿 푸드’등 인기 프로그램도 앱을 통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마이 LA 311(My LA 311)
앱 디자인 자체는 그저 그럴 수도 있지만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들로 가득하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공원과 도서관, 소방서, 경찰서, 골프장, 시립 수영장, 테니스코트 등 사용자가 있는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보기 편한 지도를 통해 안내해준다. 낙서제거,팟홀 수리 등 서비스 요청도 가능하며 업데이트 된 LA 시정 관련 뉴스들도 보여준다. LA DWP와 마이 311어카운트가 연계되어 있어 수도 전기 요금 정보도 체크할 수 있다.

▶드리즐리(Drizly)
맥주가 당기는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배달 앱이다. 2012년 런칭한 이앱은 LA를 비롯 뉴욕, 시카고, 보스턴에서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딜리버리가 되는 주류로는 맥주와 와인, 증류주 등 무려 2,000여개나 된다. 지역에 따라 소다 등도 함께 배달해주기도 한다. 배달시간은 대부분지역이 20~40분, 아무리 오래 걸려도 1시간 이내를 원칙으로 한다. 물론 주류인 만큼 배달된 주류를 받기위해서는 신분증이 필요하다.

▶팍미(Parkme)
LA는 요즘 가는 곳마다 주차 전쟁이다. 주말, 연휴나 할러데이 시즌에는 더 극심한데 이럴 때 꼭 필요한 앱이 바로 샤핑몰 등의 주차 정보를 알려주는‘ 팍미’다.


스마트폰으로 빈 공간을 손쉽게 안내받아 주차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딱이다. 많은 주차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정보를 제공하며 주차 요금을 알려주기도 한다.

▶개스버디(Gasbuddy)
개솔린 가격이 슬금슬금 오르는 여름 시즌, 한 푼이라도 절약하고 싶다면 개스버디 앱을 꼭 설치하는 것이 좋겠다. 이 앱은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보다 저렴하게 개솔린을 판매하는 주유소를 알려줘 운전자들의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통 때는 물론 장거리 여행에서도 절약을 기대할수 있다.

▶고 메트로(Go Metro)
LA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한인이나 한국에서 오는 방문객들에게 추천하는 앱. 버스나 지하철을 한 번도 타보지 않은 사람들조차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마트폰의 GPS를 통해 사용자의현 위치를 파악, 인근의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으로 버스 도착 시간도 알 수있다. 고 메트로 앱을 깔고 모처럼 대중교통으로 LA 나들이에 나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싶다.

▶타임아웃 LA(Time Out LA)
LA 라이프를 최대한 즐기고 싶다면 반드시 깔아야 한다. 매일매일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 정보가 한아름 담겨 있다. 물론 타운의 잘 알려진 혹은 잘 안 알려진 맛집 정보도알 수 있어 식도락가에게도 더 없이좋다.

▶캘리포니아 파머스 마켓 파인더(California Farmers’ Market Finder)
미국의 재래시장인 파머스마켓은샤핑은 물론 보는 재미도 있어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캘리포니아에만 해도 500곳이 넘는 파머스마켓이 열린다. 이런 파머스마켓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앱이다. 위치와 장이 열리는 시간과판매 아이템 등 알짜 정보가 실려있다.
“LA에서 꼭 필요한 앱들… 지금 다운로드해보자”

아워 말리부 비치스’ 앱을 활용하면 멋진 절경의 아름다운 비치들을 만날 수 있다. [LA 타임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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