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이 선진국인가?

2016-08-17 (수) 정김/ 맨하탄
크게 작게
가끔 오후에 버스로 출.퇴근을 하다보면 버스가 늦게 올 때가 왕왕 있다. 얼마나 늦는지, 오기나 하는 것인지… 차로 출.퇴근할 능력이 안되면, 무작정 하염없이 기다리면 된다. 한국에서의 버스안내와 비교하면 이것은 천국과 지옥이다. 물론 한국도 지역에 따라 이리뛰고 저리뛰는 무질서는 있지만…

지하철도 부자동네를 다니는 노선은 스피커도 좋고 , 역이름 안내도 알아듣기가 편한 반면, 좀 후진 곳을 다니면 스피커도 나쁘고 개미소리로 이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도대체 알아들을 수가 없다. 거기에 비하면 한국지하철은 모니터와 안내, 역의 표시(전역, 지금역, 다음역)내릴 문이 왼쪽, 오른쪽까지 알려준다.

또한 무슨 문제가 생기면, 무슨 문제로 연착되고 취소시는 최소한의 안내방송도 없는 곳이 미국이고, 알아서 가든지 말든지다. 운전자에 불평이라도 하면 잘못되면 중범죄로 처리된다. 공권력이 대중을 개나 돼지로 보는 게 아닌가 사료된다.

<정김/ 맨하탄>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