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진 유기농 즉석밥 미 수출 협약

2016-08-12 (금) 08: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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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영동농장법인-한국바이오플랜트’

강진 유기농 즉석밥 미 수출 협약

11일 전남 강진에서 강진 유기농쌀을 이용한 즉석밥 미국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전남 강진군청>

전남 강진군 유기농쌀이 즉석밥 형태로 미국인들의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강진군, 영동농장 영농조합법인, ㈜한국바이오플랜트 등 세 기관은 11일 강진군 신전면 영동농장에서, 강진 유기농쌀을 재료로 한 즉석밥 미국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영동농장법인은 강진 유기농쌀 공급을, 한국바이오플랜트는 이 쌀을 재료로 즉석밥 개발 및 미국 시장 개척을 담당한다. 한국바이오플랜트는 내달 중 강진산 유기농 쌀과 즉석밥에 대한 미국 농무성 인증(USDA ORGANIC)을 얻으면 10월부터 즉석밥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 수출 목표치는 3억2천500만원 어치로, 두 기관은 향후 즉석밥 원료인 강진산 유기농쌀에 대한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영동농장은 1982년부터 강진 도암면과 신전면 일대 간척지 231ha를 매입, 농사를 지어왔다. 여기서 생산된 쌀은 2010년 국내 최초로 미 농무성 인증을 받았다.

미 농무성 인증은 최소 3년 화학 비료와 금지된 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된 유기 농산물이나 유기 가공식품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기준이 엄격해 인증받기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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