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플 ‘맥북프로’ 확 바꾼다

2016-08-12 (금)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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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얇아지고 키보드 위 기능키•터치스크린

애플이 출시할 신형 '맥북프로'에 지문인식 기능은 물론 키보드 위에길쭉한 터치스크린을 별도로 장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은 이처럼 새로운 기능을 갖추고도 더 얇아진 맥북프로 차기 모델을 내놓기 위해 올해 초부터 테스트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애플이 마지막으로 맥북프로 모델을 출시한 것은 4년 전인 2012년 6월이다.

새 맥북프로의 가장 큰 특징은 키보드 위에 길쭉한 형태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따로 장착돼 기존 기능키를 대신한다는 점이다. 이용자가 아이튠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열 때마다 이에 알맞은 기능키가 디스플레이상에 맞춤형으로 나타난다.


궈밍치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기능키 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며 기존 디스플레이보다 얇고 가벼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지문인식 기술을 도입해 애플 페이로 결제 시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하며, 이용자가 컴퓨터에 로그인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새 맥북프로는 13•15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MD의 폴라리스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다.기존 모델보다 좀 더 얇게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맥북 에어나 12인치 맥북보다는 얇지 않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색상은 금색과 은색, 회색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북프로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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