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러싱 홈앤홈에서 직원이 백투 스쿨 핫 아이템인 행남자기의 ‘올인원’ 식기를 진열하고 있다. <사진제공=홈앤홈>
한인 업소들이 백투 스쿨 시즌을 맞아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새학기가 개강하는 9월, 타주나 업스테잇 뉴욕 등 학교로 떠나는 학생들을 위한 생활용품들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가 진행중이다.
한양마트는 10일부터 백투 스쿨 이벤트로, 온라인(hy1004.com)을 통해 149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 모닝글로리 학용품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또한 짜파게티와 신라면 등을 13달러99센트~15달러99센트, 동원참치 4캔를 7달러99센트 등 정가에 비해 약 30-40% 할인중이다.
마트 관계자는 “벌써 학교에 신입생들이 도착하면서 온라인 주문이 서서히 늘고 있다”며 “최고 히트 상품은 라면과 김, 햇반이지만 백투 스쿨 시즌에는 모임이 많아서인지 삼겹살이 이색 히트 제품으로 등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H마트(hmart.com)도 학생들이 즐겨 찾는 인기 먹거리를 중심으로 할인전을 실시하고 있다. 바다애찬 수협김은 14달러99센트에서 9달러99센트로 할인 판매하고 있으며 통통 베이 마른 오징어를 3달러99센트에서 1달러49센트로 할인하고 있다. 동원 캔 꽁치는 3달러 99센트에서 할인, 2달러49센트에,12개 들이 햇반 한박스도 16달러99센트로 20% 할인중이다. 학생들을 위한 소형 생활용품과 가전 용품도 할인에 들어갔다.
홈앤홈은 기숙사용 싱글 이불과 싱글 극세사 이불, 1인용 식기 등을 10-20% 할인하고 있다. 특히 행남자기의 1인용 식기인 ‘봄봄’은 공기, 대접, 찬기, 면기 등을 실리콘 커버에 겹쳐서 보관이 가능해 공간을 적게 차지해, 타주로 떠나는 학생들에게 인기 아이템이라는 설명이다.
홈앤홈은 TV 등 자취생을 위한 가전 제품 할인도 실시중이다. 조은전자와 전자 랜드 등에서는 소형 냉장고와 밥솥이 할인중이다. 전자랜드의 에디 전 매니저는 “자녀의 생활 가전을 구입하려는 학부모들의 문의와 방문이 이번주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냉장고의 경우 젊은 세대들의 취향에 맞게 원색의 유러피언식 디자인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며 3인용 소형 밥솥도 고급형이 다양하게 나와 있어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전자 업소들에서 소형냉장고는 100달러선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쿠쿠와 쿠첸 등 프리미엄 밥솥의 할인전도 치열해 최대 50달러까지 할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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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