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 옛 RKO키이스 극장 주상복합 건물 탈바꿈

2016-08-02 (화) 06:52:12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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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계 부동산업체 6,600만 달러 건물 구입

플러싱 옛 RKO키이스 극장 주상복합 건물 탈바꿈
퀸즈 플러싱 유적지로 지정돼 있는 옛 RKO 키이스 극장 건물이 주상복합건물로 새롭게 태어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계 부동산업체인 ‘신위안 부동산’(Xinyuan Real Estate)은 최근 6,600만 달러에 RKO극장 건물을 구입하고 최고급 주상복합 건물로 개발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개발안에 따르면 노던블러바드와 메인스트릿 교차지점에 위치한 RKO 키어스 극장 건물에는 총 면적 37만2,598스퀘어 피트 규모로 269가구가 들어서며, 1~2층에는 소매점들이 입주한다. 건축가인 페 콥 프리드가 설계한다.하지만 유적 문화재로 지정된 극장입구는 현재와 같이 보존된다.


지난 1928년 개장한 RKO 키스극장은 지역 명소로 이름을 날렸으며 84년에는 연방정부에 의해 유적지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86년 폐쇄된 뒤 여러 차례 소유주가 바뀌면서 30년이 넘도록 재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신위안 부동산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공사에 필요한 허가 등 준비를 마친 뒤 올해 말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A3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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