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문 합창단 결성 ‘110주년 축하무대’

2016-07-29 (금) 09:45:25 하은선 기자
크게 작게

▶ 숙명여대 총동문회

▶ 내달 윌셔연합감리교회

동문 합창단 결성 ‘110주년 축하무대’
숙명여대 남가주 총동문회(회장 이현순)가 처음 결성한 합창단이 오는 8월14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창학 110주년 기념 연주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는 숙명여대 동문으로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오페라 가수인 소프라노 이지연씨가 특별 출연하고 숙명여대 중창단 ‘홀리 레이디 싱어스’, LA 남성선교합창단, 테너 오위영, 남가주 숙명여대 성악과 동문들로 구성된 ‘깐테모스’ 중 창단이 함께 한다.

이현순 회장은“ 올해 창학 110주년을 맞이해 여태껏 음대동문으로 만 구성돼 있던 합창단의 문을 활짝 열어 음악을 좋아하는 모든 동문들과 공연무대를 갖게 되었다”며 “이날 모교 황선혜 총장이 해외 동문에게 감사인사를 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혜경씨의 오르간 독주로 개막하고 노혜숙 지휘자가 이끄는 숙명여대 총동문회 합창단이 ‘거룩하 시도다’ (Sanctus),‘ 추심’ 등의 합창으로 첫 순서를 장식하고‘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O Mio Babbino Caro) 그리고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를 소프라노 이지연, 테너 오위 영씨와 함께 하는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노혜숙 지휘자는 “약 30명으로 구성된 총동문회 합창단이 처음 갖는 무대로 합창문화를 선도해온 숙명여대 음대동문 합창단의 명성을 이어가도록 열심히 연습했다”며 “여성 합창과 남성 합창, 중창, 솔로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남가주 총동문회는 지난해 미주 동문들이 2년마다 한 자리에 모이는 미주 총동문회 총회를 10년 만에 남가주에서 열었다. 이현순 회장은 “현재 숙명여대 북미주 동문은 1,200여명으로 집계 되며 내년에는 11월 라스베가스에서 미주 총동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학 110주년 숙명여자대학교 남가주 총동문회 기념 연주회는 무료 입장이며 도네이션 10달러를 받고 있다.

문의 (818)746-0886

<하은선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