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윈도우 트리트먼트 길잡이- (1)

2016-07-28 (목) 수잔 김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크게 작게
집을 꾸미고자 할 때 사람들은 우선 순위로 페인트 컬러나 무슨 색깔의 가구를 고를지, 라이팅은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도 가끔은 윈도우 트리트먼트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을 때가 있다.

하지만 윈도우 트리트먼트는 단지 집안 장식이나 스타일만을 위해 필요 한 것은 아니다.

물론 단조로운 컬러의 소파를 가지고 있어 커튼이나 셰이드 등으로 그에 맞는 칼라와 디자인의 윈도우 트리트먼트를 한다면 이는 당연히 실내 장식의 정점이 될 것이다. 올바르게 완성되어진 윈도우 트리트먼트는 이렇게 스타일을 가져다 줌과 동시에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한다면 기능적 측면에서도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윈도우 트리트먼트를 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사생활 보호와 햇빛의 세기나 양의 조절, 방음이나 방한 효과 등에 관한 것이다.

먼저 밤에 불을 켜놓으면 밖에서 집안이 들여다보이는지, 혹은 아침이나 오후에 빛이 너무 강하게 들어와 가구를 상하게 한다거나 집안 활동을 하기에 눈이 부셔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는지, 방의 기능에 따라 소음을 차단하거나 방한에 대한 염려가 있는지 등을 살펴 본다.

특히 침실이나 미디어룸인 경우에 빛이 들어오는 것에 예민한 사람들을 위해선 드레프리 패널에 블랙아웃 라이닝을 함으로써 빛이 투과되지 않도록 하기도 한다.

리빙룸이나 부엌 다이닝룸 부근은 메쉬 셰이드 등을 사용함으로써 햇빛을 투과시켜 공간의 밝기를 조절할 수도 있고, 밖의 경관도 셰이드 밖으로 볼 수 있어 좋다.

셰이드에는 다양한 컬러 옵션과 빛의 투과양마저도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도 있다.

윈도우 트리트먼트를 설치 할 때 이를 하루에 얼마나 자주 열고 닫으며 사용 하는지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열고 닫는 기능을 위에서부터 내릴지, 아래에서부터 올리는 게 좋은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셰이드를 올리고 내릴 때 어린 아이들이 걱정된다면 줄을 사용하지 않고 코드리스로 할 수도 있고 셰이드의 줄이 계속 돌면서 움직이게 할 수도 있다.


모터라이즈나 프로그램 셰이드를 함으로써 천의 손상을 최대한 막고 사용상 최대의 편리함을 얻을 수도 있다.

이들을 위한 올바른 작업을 위해선 반드시 작업을 올바르게 할 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윈도우 트리트먼트에는 트렌드나 디자인의 변화가 계속 일어나고 있고 너무도 다양한 옵션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식이 많을수록 선택에 대한 폭도 넓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와는 패브릭 컬러나 패턴 다자인 등을 상담할 수도 있고 올바른 설치를 위한 치수 재기 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문의 (213)277-1100>

<수잔 김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