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탈북 청소년들 함께 희망의 연주회”

2016-07-28 (목) 10: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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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6일 ‘서포트 포 올’

▶ 장학기금 마련 등

“탈북 청소년들 함께 희망의 연주회”
“음악으로 하나되는 희망 나눔 연주회입니다”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서포트 포 올’ (Support for All•공동회장 대니엘 고•홍규진)과 탈북 청소년들이 오는 8월6일 오후 6시 LA 한국교육원에서 제8회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서포트 포 올 학생들과 새터민 가정 학생들이 함께하는 네 번째 콘서트로 재미탈북자 지원협회(회장 로베르또 홍)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서포트 포 올의 지부로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아케디아 고교생들이 함께 하며 7명의 중국계 학생들이 노래, 음악연주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새터민 청소년 돕기 행사에 앞장선다.


투더링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서포트 포 올의 봉사활동이 2010년부터 탈북자 가족 청소년 돕기 자선음악회, 새터민(탈북자) 가정 자녀 돕기, 독거노인과 고아 돕기, 구순구개열 어린이를 위한 자선음악회를 해왔다.

이번 음악회에는 SFA 오케스트라(악장 김한섭)의 개막연주로 클래식음악을 선사하고 SFA 주니어 밴드 등이 다양한 레퍼터리를 선보인다. 베리타스 음악학원 이윤희씨를 음악 디렉터로 총 34명의 한인•중국계 학생들이 참여하고 새터민 가족 학생3명이 피아노 연주를 선사한다.

대니엘 고 공동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는 모든 새터민 청소년들에게 적은 액수나마 장학금을 지급하며 재능기부로 얻어진 기금은 다음 학년도 새터민 학생들의 장학금, 악기 구입과 음악 레슨비 지급을 위해 사용된다”고 말했다.

서포트 포 올은 북클럽 ‘셰익스피어 포 올’ 산하의 봉사단체로 2009년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의 한인청소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했다.

서포트 포 올은 그동안 다른 단체들과 연계해서 자선음악회, 청소년 교도소 짓기 후원 및 도서 기부, 수학클럽을 통한 저소득층 학생 돕기 등 소외된 이웃의 청소년들을 도와왔다.

입장은 무료이며 티셔츠 판매 혹은 도네이션을 통해 기금모금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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