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세계 한국어 교육자 ‘학술대회’

2016-07-26 (화) 09: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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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교육법 공유 등

▶ 서울서 30일까지 열려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자들이 한국어의 세계화 방향을 논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지난25일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 호텔에서 ‘문화의 세기, 한국어 교육의 미래를 밝힌다’를 주제로 하는 ‘2016재외 한국어교육자 국제학술대회’의 막을 올렸다.

올해로 14회째인 이 대회에는 해외 대학 한국어과 교수, 고등학교 한국어 교사, 한국교육원 강사 등 전세계 28개국 출신의 한국어 교육관계자 85명과 국내 관계자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참가자 등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주제 강연, 학술포럼, 한국어 강의 및 세미나. 한국어 교육 우수사례 발표 등에 참여한다.


26일 고은 시인이 ‘한국 문학과 한국어의 미래’ 기조강연을 하고 다음 날에는 이번 대회의 주제에 맞게 한국 문학을 통한 한국어 교육방안, 중국•미국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미래, 해외 초등학교 한국어 보급 정책과 태국 사례 등 한국어의 세계화를 위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어 발음•어휘•문법•어문 규범의 교수법 강의와 통•번역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 기초 연구, 외국대학 내 한국어 교육의 상황변화와 미래란 주제의 세미나도 열린다.

학술대회를 주관하는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의 임영담 이사장은 “초 한류 확산이 늘어나면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육자들 간 노하우 공유와 교류의 장으로 대회를 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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