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임무용원 기획공연
▶ 31일 맥아더 팍서

지난해 맥아더 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한국 무용을 선보인 이정임무용단이 올해는 기획 공연 ‘실크로드’를 선보인다.
“공연을 통해서 동방의 해 뜨는 나라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정임무용원이 기획한 ‘실크로드’(Silk Road) 공연이 오는 31일 오후 7시 맥아더공원 내 야외음악당(2230W. 6th St.)에서 열린다.
실크로드 선상의 나라들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과 터키, 인도 세 나라의 전통무용단이 각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전통무용과 문화를 선보이며 각 나라의 특색과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즐길 수 있게 소개된다. 한국 공연팀으로는 이정임 무용단이 출연, 한국의 전통무용을 공연한다.
이정임 단장은 “근대 이전 실크로드가 동양과 서양 그리고 문물과 문화가 유통되는 통로가 되었듯이 이 공연을 통해서 각 민족 커뮤니티들이 공연을 통해서 함께 마음의 문을 열고 문화를 교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이 단장은 “지금은 각 민족커뮤니티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소통이 가능하고 미국에는 각 민족이, 각 나라의 문화가 함께 공존하고 있다. 이 공연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silk road를 꿈꾼다”고 설명했다.
이 공연은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우수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레빗 파빌리언(Levitt Pavilion)이 주최하는 여름 콘서트 프로그램 50여개 중의 하나로 이정임무용단이 기획한 공연은 2009년도부터 선정되어 매년 참가하고 있다.
LA시와 LA카운티 예술위원회, 각기업들의 후원으로 열리고 입장료는 없다.
문의 (213)487-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