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일원 한인은행 SBA 대출 괄목성장

2016-07-20 (수) 08:53:17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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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보 2016 회계연도 3분기 자료 분석

▶ 총 2억4,993만4,000달러 ... 전년비 15% 이상 늘어

뉴욕일원 한인은행 SBA 대출 괄목성장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들의 SBA 론 대출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15%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연방중소기업청(SBA) 뉴욕과 뉴저지 디스트릭의 ‘2016 회계연도 3분기(2015년 10월1일~2016년 6월30일)’까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뉴욕일원 한인은행들의 ‘SBA 7(a) Loan’ 뉴욕과 뉴저지 지역 대출 총액은 2억4,993만4,000달러로 전년 동기 2억1,574만3,000달러보다 15.8%(3,419만1,000달러)늘었다.

대출건수도 총 302건으로 전년 동기 275건에 비해 9.8%(27건) 증가했다. <표 참조>


SBA 대출 총액은 뉴욕이 뉴저지보다 3배 가까이 많았는데 특히 뉴뱅크와 BBCN, 우리, 뉴밀레니엄, 윌셔 등 5개 한인은행은 ‘SBA 뉴욕 디스트릭 실적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인은행들의 전년 동기 대출 총액은 뉴욕 디스트릭에서 20.6%, 뉴저지 디스트릭에서 4.7% 각각 늘었다. 지난 3분기까지 9개월간 최고의 SBA 론 대출 실적을 기록한 은행은 뉴뱅크(행장 한근택)로 특히 뉴욕 디스트릭 경우, 9,083만8,000달러의 대출액으로 뉴욕 전체 98개 금융회사 가운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2위 JP모건 체이스 뱅크의 5,788만9,600달러와 비교할 때도 약 두 배에 가까워 SBA 뉴욕 최강자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 했다.

뉴저지 디스트릭에서도 31건(2,939만2,000달러)의 실적을 올려, 106개 금융회사 가운데 전체 9위에 오른 뉴뱅크는 뉴욕과 뉴저지 두 지역 합산, 총 1억2,023만달러의 대출액을 기록해 뉴욕일원 8개 한인은행 전체 대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대비 대출액과 건수는 소폭 줄었다.

뉴뱅크는 “지난해 9월 맨하탄 지점 개설이후, 맨하탄 지역 신규 SBA 대출 수요증가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며 “올해 가을 포트리 허드슨라이트 지점 개설을 신호탄으로 뉴저지 시장 공략에도 더욱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일원 8개 한인은행 가운데 지난 3분기까지 ‘SBA 론 대출액이 상승한 곳은 5개였고 나머지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은 신한으로 전년 동기대비 466.5% 증가했다.

이어 뉴밀레니엄(+143.9%)과 윌셔(+120%), BBCN(+66%), 태평양(+5.7%) 순이었다. 반면 대출액이 하락한 은행은 뉴뱅크와 우리, 노아 등 3곳이었다. 대출건수는 뉴뱅크가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뉴밀레니엄(68건)과 윌셔(34건), BBCN(32건), 우리(27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뉴밀레니엄은 전년 동기대비 43건이 늘어 한인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뉴밀레니엄은 뉴욕 디스트릭에서 37건(2,000만2,000달러), 뉴저지 디스트릭에서 31건(1,982만7,500달러)의 실적을 올려 한인은행 전체 2위에 올랐다. 올해 ‘SBA 7(a) Loan’ PLP 자격을 획득한 뉴밀레니엄은 이 부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한인은행들이 ‘SBA 7(a) Loan’ 영업에 주력,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이제는 상용대출과 장비대출 등 영업(대출상품)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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