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식료품에 GMO 표기 의무화 눈앞

2016-07-18 (월) 06: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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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서명 예정

식료품에 GMO 표기 의무화 눈앞
미국에서 판매되는 식료품에 유전자변형식품(GMO) 표기가 의무화할 전망이다.

백악관은 16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상•하원을 통과한 GMO 표기 의무화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연방농무부는 2년간 법안을 뒷받침할 후속 조항을 설계한다.
조만간 공포될 이 법안에 따라 식료품 제조사는 앞으로 GMO를 포함한 제품을 출시하면 영문, 그림 또는 스마트폰으로 읽을 수 있는 전자코드 등 3가지 형태 중 하나로 표기해 GMO 함유 사실을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

식품업계는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식료품의 75∼80%가 GMO와 연관된 물질을 포함한 것으로 추정했다. 주로 콩이나 옥수수가 들어간 제품이다.연방식품의약청(FDA)은 GMO 함유 식료품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학자들의 주장과 달리 환경단체는 GMO의 인체 유해성이 완벽하게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그간 GMO 식품을 반대해왔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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