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 미 전국 사격대회 2관왕 차지
2016-07-18 (월) 12:00:00
하은선 기자

김인현(왼쪽부터) 국가대표 부코치와 올림픽 속사권총 종목 출전자 에밀 밀에브 선수, 사라 최 선수, 브래드미어 국가대표 부코치가 한 자리에 모여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미 올림픽 사격연맹 주관 전국사격대회에서 브릿지팀 한인 청소년이미 청소년 사상 처음으로 2종목을 휩쓸면서 2관왕을 차지해 올림픽 꿈을향한 한 발을 내딛었다.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조지아주 포트 베닝 미 육군사격장에서 개최된 전국 사격대회는 열흘 내내 10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었다. 미국전역에서 300여명이 출전해 ‘내셔널챔피언십’을 두고 실력을 겨루었다.
한인 청소년팀인 브릿지를 이끄는 김인현 미 국가대표 사격 부코치는 “밴나이스 고교에 재학 중인 사라 최(15)양이 10미터 공기권총과 25미터 화양총 스포츠 피스톨에서 내셔널 챔피언 2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며 “언니를 따라 우연히 사격을시작한 지 8개월만의 쾌거로 최양은열심히 성실하게 연습한 결과 사격계에 떠오르는 스타로 부상했다”고밝혔다. 이어 남자부 50미터 자유권총 부문에서 다니엘 천(라하브라 거주)군이 금메달을 차지했고 저스틴안(다이마몬드 바)군은 속사권총과자유권총에서 동메달, 그리고 토니 정(다이아몬드 바) 군이 스탠더드 권총과 스포츠 피스톨 부문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해 브릿지팀 한인청소년들은 내셔널 대회에서 금 3, 은2, 동3의 기록을 세우고 돌아왔다.
지난 1~9일에는 여섯 번째 출전하는 에밀 밀에브 속사 권총 선수와 브릿지팀이 함께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위한 LA전지 훈련을 가졌다. 에밀 선수는 올림픽 꿈과 꿈을 향한 마음자세 그리고 어떻게 노력을 하는지에대해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브릿지선수들에게 설명해주었다.
문의 (213)700-7161 김인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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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