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마트, 삼계탕 등 보양식 식재료 풍성
▶ 닭고기 등 파겨할인 고객몰이 경쟁 치열

플러싱 156가 H마트에서 타민족 고객들이 15일 삼계탕을 시식하고 있다.<최희은 기자>
초복(17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 마트들의 보양식 할인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인 마트들은 삼계탕과 꼬리곰탕 등 복날 대표 보양식 식재료들을 파격 할인가격에 내놓는 등 이미 특수몰이가 한창이다.
H마트는 '초복 보양식 할인전'을 마련했다. H마트는 삼계탕용 냉동 영계를 파운드당 1.99달러에, 하림 즉석 삼계탕 2팩(팩당 28.21 온즈)을 15.99달러에 내놓았다. 또한 케이타운 남원 추어탕을 팩당 4.99달러에, 살아있는 바다가재를 파운드당 6.99달러에, 한국 참외를 박스당 13.99달러에 판매한다.
한양마트(H&Y 마켓플레이스)는 ‘초복 맞이 특가 상품전’을 실시하고 있다. 한양마트는 삼계탕용 냉동 영계를 파운드당 1.99달러에 초복 맞이 특가로 내놓았고 삼계탕에 넣을 ‘한약재(황기, 당귀, 감초, 오가피, 헛개나무, 계피, 구기자, 오미자, 홍화씨, 결명자, 대추 등)모음전’도 마련했다.
또한 하림 즉석 삼계탕과 달콤한 수박, 살아있는 전복, 롱아일랜드 자연산 광어, 생소꼬리를 역시 초복 맞이 특가 상품으로 내놓았다. 하림 즉석 삼계탕(팩당 28.21 온즈)은 팩당 7.99달러에, 수박은 개당 4.99달러에, 살아있는 전복은 개당 9.99달러에, 롱아일랜드 자연산 광어는 파운드당 9.99달러에, 생소꼬리는 파운드당 8.99달러에 판매한다.
한남체인도 ‘초복 보양식 할인전’이 한창이다. 한남체인은 삼계탕용 냉동 영계를 파운드당 2.99달러에 내놓았다. 해태 마니커 삼계탕(팩당 31.75 온즈)을 팩당 8.99달러에, 해태 삼계탕 재료를 팩당 3.99달러에 내놓았다. 훈제오리를 파운드당 13.99에, 생소꼬리를 파운드당 8.99달러에, 점보 싸이즈 수박을 3.999달러에, 워싱톤체리를 2.99달러에 판매한다. 또한 살아있는 제주 마늘광어를 파운드당 10.99달러에, 살아있는 랍스터를 파운드당 7.99달러에 공급한다.
한인 마트의 한 관계자는 “한인들이 전통적으로 복날 가장 많이 찾는 보양식은 삼계탕”이라며 “닭고기는 단백질 함유량은 높지만 지방 함유량은 낮아 소화 및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보양식으로는 제격이다. 또 인삼과 대추, 마늘 등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에는 더위를 극복할 수 있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한여름 영양 보충에 최고”라고 밝혔다.
복날 뜨거운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전통은 뜨거운 음식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신체의 온도와 외부 온도를 맞추기 위함으로 매우 과학적이란 설명이다.
올해 초복은 17일이며, 중복 7월27일, 말복은 8월16일이다. 특히 올해 말복은 입추(8월7일)가 늦어져 중복 후 20일 이후라 월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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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