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컴퓨터·장난감 내연제, 폴리브롬화 다이페닐 에테르 유아의 IQ·집중력 떨어뜨려
#폴리브롬화 다이페닐 에테르(polybrominateddiphenyl ethers, PBDEs)
내연제로 TV, 컴퓨터, 발포 단열재, 화장품,플래스틱, 세제, 장난감, 아기 베개 등에 들어있다. 플래스틱 제품 표면에 도포되기도 하며의자, 소파, 매트리스 등 가구에 쓰는 발포 고무의 방연제로 사용된다. 이 화학물질은 먼지 속에 스며들 수도 있다. 화학물질 분자가 먼지와 함께 떠다녀 결국 입을 통해 몸 안으로 흡수될 수 있다. PBDEs 노출은 여성 갑상선 질환 발병위험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 속 태아 및 유아의 IQ를 떨어뜨리며, 집중력도 저하시킬 수 있다.
오래된 건축 발포 단열재나 오래된 베개 및 소파는 친 환경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먼지 제거를 위해 HEPA 필터가 들어있는 배큠으로 자주 청소를 해준다. 또 식사하기 전에는 손을 자주 닦도록 한다.
#대기 오염(Air pollutants)
대기 오염원으로는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 이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과각종 유해 분자들이 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하는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20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어린이와 임산부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임신부의 자궁까지 오염분자가 들어갈 수 있는데 성장 지연, IQ 저하, 불안, 우울증, 부주의 등과 관련 있다. 최근 연구보고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역시 대기 오염과 관련 있다는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
또한 저체중아, 조산 등 위험도 높일 수 있다.
#비소(Arsenic)
비소는 지하수, 토양, 공기, 음식 등에 유기성(organic) 및 비유기성(inorganic) 형태로 존재한다. FDA에 따르면 유기성 비소는 몸에 흡수되어도 바로 배출되며, 무해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농약 등 비유기성 비소는 인체에 독이될 수 있다. 장기간 흡수하거나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위험할 수 있는 것. 농약, 살충제에 널리 사용된다.
비소에 장기간 노출되면 암이나 신경발달 손상 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자극성의 인화성 화학물질로 파티클 보드(조각낸 목재를 압축해 접착제로 붙여 굳힌 건축용 합판ㆍPB), 중질 섬유판, 하드우드 합판 등 다양한 목재와 바닥재(특히 라미네이트), 가구 및 나무 목재용 접착제에 들어있는 성분이다.
또한 화장품과 세제, 풀, 직물 휘장 등에 포함돼 있으며, 아기 물티슈 같은 아기 용품에도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또한 포름알데히드는 편평 세포암과 관련 있는 발암물질이다. 피부자극을 일으켜 콧물과 눈물, 호흡기 문제, 눈과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 두통 등 앨러지 증상을 유발한다.
가구를 구입할 때 천연원목 자재를 사용할 수 없다면 최대한 캘리포니아 대기국(CaliforniaAir resources Board, CARB)의 기준치에 준하는 나무 제품을 구입하도록 한다. 또한 중질 섬유판(MDF)이나 프레스보드로 만들어진 가구는 구입을 피하는 것이 좋다. 구입 전 제품 설명을 살펴보면’ CARB-P2 준수’ 표기가 있다면 안심하고 구입해도 된다. 표기가 없다면 제조업체에 직접 문의해본다.
새로 구입한 나무 가구 제품이나 바닥재는 차고나 여분의 방에 며칠에서 몇주 간 놔두거나 냄새가 빠질 때까지 두었다가 사용한다. 그럴 시간조차 없다면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준다.
또한 개인 위생용품이나 가정용품에 ‘quaternium15’·bronopol’ (2-bromo-2-nitropropane-1,3-diol), ‘diazolidinyl urea’ ‘DMDM’ ‘hydantoin’·imidazolidinyl urea’·sodium hydroxymethylglycinate’등이 적힌 제품은 피한다.
#폴리염화비페닐(Polychlorinated biphenyls,PCBs)
1929~77년까지 전기 설비에 냉각수와 윤활유로 광범위하게 사용 돼 왔던 물질이지만, 77년부터 생산 및 판매가 금지됐다. 그러나 환경에 남아 먹이 사슬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CDC에 따르면 폴리염화비페닐은 직업환경과 관련된 암 발병과 관련이 있으며, 어린이의 단기 기억과 운동발달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선이나 육류 섭취를 통해 인체에도 들어올 수 있는데, 생선이나 육류를 굽거나 조리 하기 전에 되도록 껍질과 지방은 제거하고 조리하고, 내장은 제거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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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