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재외 한인 청소년들이 모국을 방문해 한국의 생활·역사·문화 를 직접 체험하고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토록 하기 위한 2016 중· 고생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가 재외동포재단 주최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8월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9일까지 8일 간 47개국 447명의 재외동포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230여명의 한국 내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군산, 대 전,속초,영천,여수,진안등전국 9개지역과 서울, 파주 등에서 이번 행사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연수 첫 날에는 부산 아르피나 그랜드 볼룸에서 ‘경계를 넘어선 우정’을 주제로 게임과 그룹별 공동체 만들기를 진행하고, 전원이 함께 ‘아리랑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군산, 대전, 속초, 안산, 여수, 영천,울산,진안 등 8개 지역으로 흩어진 청소년들은 홈스테이, 한국 음 식과 문화체험, 농촌체험, 일일 학생체험과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1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아리랑 퍼포먼스와 함께 각국의 교과서에서 보여주고 있는 한국의 모습을 ‘세계의 교육에 비친 한국의 모습’이라는 제목 아래 전시하고, 18일에는 임진각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달리는 ‘피스 코리아, DMZ 자전거 평화대행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예비 대학생 및 대학생 재외동포 초청연수는 7월27일부터 8월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