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정점

2016-06-25 (토) 천세련 화가/ 티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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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 사계절의 정점에 이르렀다. 푸른 들판 위에 빛나는 햇살과 싱그러운 바람결에 한류의 꽃이 절정 전개되어 펼쳐진다.전시기획을 규방문화로 한국의 전통 자수와 조각보, 한복과 차시연,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오감충족으로 느끼며 즐기는 오프닝을 준비하였다.더한복 공간은 현대감각의 인테리어로 갤러리 전시 조명이 작품을 잘 빛나게 해주었다.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한복을 입은 청춘남녀들의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한복이 예복으로 신세대들이 드레스 파티복으로도 선호하며 한국에서 명절날 이외에도 친구들과 어울려 거리에 입고 다니는 모습들이 자주 보인다. 한국학교에서도 행사때 한복을 입지만 한복날을 정하여 학생과 학부모님 함께 차회를 열어 차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가족들이 오래 추억의 장에 간직할 순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규방에서 아녀자들이 규중칠우 (바늘.실.골무.가위.자.인두.다리미) 생활에 필요한 이불. 한복혼수품을 만들었다. 만들고 난 조각천 자투라기로 창의적인 패턴을 장식용품으로 바둑무늬 사선무늬 기하학적인 다양함이 있다.


보자기 문화 역사적 배경 전통 민간 신앙적으로 보자기에 복을 싸두면 복이 간직된다고 했다. 물건을 싸거나 덮어 씌우기 위해 만든 네모나게 만든 천에 민화처럼 수를 놓았다.

리빙아트 생활 예술로 대량생산 기계화되는 가정소품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분위기 연출을 자아내어 외국친구들에게 한국의 전통미를 알려주는 계기가 된다.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수제품은 공예품에서 순수예술의 한장르 설치미술로 급진화가 되었다. 전시작품은 한국 전통 궁중 자수로 꼰사실과 천연염색 자연친화적인 색상 한땀 한땀 정성스레 수를 논 정교함, 장인정신이 스며있다.

규방다례로 한국전통 차시연을 차를 다루는 예법과 우리 고유의 차예절,찻자리는 종합예술로 한순간에 한국의 미를 보여줄 수 있다. 돗자리위에 방석 온돌방 좌식생활과 한복의 맵씨와 두손문화 예절로 손님 대접 정성으로 차를 준비하는 마음이다. 다관은 차의 종류에 따라서 청자,백자,분청 다기와 떡과 한과 계절마다 다른 꽃을 한송이 화병에 꽂는다.
정적인 조용한 분위기에 흐르는 대금 소리는 차향과 운치를 더해주는 한국의 격조있는 찻자리다.
예전보다 차가 대중화가 되는 것은 차로 여유로움을 찾고 심신을 자가치료해주는 웰빙 건강의 조화로움에 필요하다는 것은 일반화 되었다.
동양삼국( 한,중.일) 다 같은 차나무의 차로 제조방법에 따라 다른 형식과 예법이 있다.
다예 (art of tea time) 차시연 퍼포먼스, 한국의 음식 소개를 스미소니언 박물관 프로그램으로 하였다. 7월에는 워싱턴 연방정부 공원 수목원에서 하기로 했다.
선비문화 (시.서.화.다) 우리의 풍류문화가 한류의 원조이다. 문화란 일상생활속에 반복되어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언어+음식=문화 지형과 기후에서 주어지기에 각 나라 고유의 풍습이 있다.
한국의 문화예술이 정점에 이르러 한류 물결이 지구촌에서 한류행사 음식,춤,노래로 신바람을 일고 있다.
멀티 걸쳐 (multim-culture) 다문화의 다양함을 알아야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서 서로 다름과 같음을 알 수가 있다.
한국 전통 문화예술로 정체성 있는 코리안 어메리칸으로 후세들에게 남겨줄 한국의 미 유산을 즐겨야한다.

<천세련 화가/ 티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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