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한국판 만든다

2016-06-11 (토)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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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한국판 만든다
미국 CBS의 인기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가 한국에서 리메이크된다.

드라마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와 영화 투자·배급사 NEW는 8일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를 이 드라마의 판권을 가진 ABC 스튜디오·디즈니 미디어 디스트리뷰션(DMD)과 손잡고 전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해 한국 드라마로 만든다"고 밝혔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프로파일러들이 범죄자의 입장이 돼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그린 범죄스릴러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5월까지 11개의 시즌이 만들어졌다. 내년에는 시즌 12를 제작할 예정이다.


NEW 김우택 대표는 “‘크리미널 마인드'가 가진 탄탄한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활용해 시리즈가 가능한 새로운 매력의 한국 드라마로 재탄생 할 수 있게 제작과 유통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랜 세월 많은 팬에게 사랑 받고 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인 만큼 원작의 느낌과 메시지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이 새로운 ‘크리미널 마인드'의 매력을 만날 수 있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것" 이라고 했다.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는 설문조사를 통해 팬들이 가장 보고싶어 하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시즌1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시놉시스 공모전 등 시청자 참여형 프로젝트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나리오와 캐스팅 등 세부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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