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49)와 강동원(35)이 6년 만에 다시 만난다.

2일 영화계에 따르면, 강동원은 앞서 송강호가 출연을 확정한 영화‘ 제5열'(감독 원신연) 합류를 결정했다.

송강호와 강동원은 2010년 ‘의형제'(감독 장훈, 최종 관객 550만명)에함께 출연, 뛰어난 연기 호흡을 보여주며 호평받은 바 있다.

‘제5열'은 미스터리한 사건에 얽힌군 수사관이 거대한 음모와 마주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제5열'이란조직적인 스파이 집단을 가리킨다.

송강호는 전역을 보름 앞두고 맡은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종덕' 준위를 맡고, 강동원은 강종덕 준위에 맞서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은 ‘용의자'(2013) ‘세븐 데이즈'(2007) ‘구타유발자들'(2006) 등을만든 원신연 감독이 맡는다.

‘제5열'은 올해 하반기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손정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