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는 세상
2016-06-03 (금) 09:53:56
내가 꿈꾸는 세상이 있다.
나는 예술가가 대접받는 세상을 꿈꾼다.
사회 네트워킹에서 그림을 ‘보고’ 음식을 ‘먹고’ 기술로 ‘실현’하는 감각 중심의 세상에서 우정, 믿음, 신 등의 주제는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취급받기 일쑤이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인류는 보이지 않는, 느낄 수 없는 존재를 믿고 그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을 이야기해왔다.
인류가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감각 너머의 것들을 궁금해 할 때 종교, 음악, 미술 등 거대한 변화들이 일어났고 그 이후로 인류는 그 호기심을 내려놓은 적이 없었다. 그리하여 내가 보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은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게 했고 이야기하고 싶게 했다.
이에 대해 답을 찾기 위해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력했는데 그러면서 다양한 예술이 유행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에 흥미를 잃기 시작했다. 기술발달과 맞물려 우리를 가장 신나게 하는 것은 과학이 가져다 줄 결과물이 되었다.
나는 현대사회가 끊임없는 호기심과 추상적인 질문을 좀 더 많이 갖고 표현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결국 기술이나 생활의 발전은 보이지 않는 생각을 표현하려고 하는 데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미술과 문학의 세계를 나는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