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테크놀로지 중독

2016-05-26 (목) 09:37:05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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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중독을 ‘현대병’이라고 말할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문제가 되고 있고 그 종류도 다양하다. 과거에는 중독하면 알코올, 마약, 도박을 생각했었지만 1990년대 초 일반에게 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되고 25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게임, 쇼핑, 도박, 경매, 음란물 중독 등의 피해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이제 온라인은 모든 행위중독의 온상지가 되어버려 ‘테크놀로지 중독(Technology addiction)’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테크놀로지 중독은 컴퓨터와 스마트폰과 같은 테크놀로지 기기들로 야기되는 중독들을 말한다. 카지노에 가면 도박밖에 할 수 없지만 온라인에서는 게임을 하며 음란물도 관람할 수 있어서 다중 중독 위험이 높다.


원래 인간은 뇌의 구조적 취약성으로 중독되기가 쉽다. 거기에 세계 도처에서 마약이나 중독적 행위들을 허용하고 심지어는 격려까지 하고 있어서 중독행위를 더 하게 되며, 중독의 노예가 된 사람은 미래 지향적이지 못하고 현재의 불편함만 해소하려고 한다.

2015년 기준 미국인의 2/3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46%가 스마트폰 없이는 못살 것 같다고 했고, 19%는 스마트폰 사용에 의존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어 앞으로 오프라인 중독보다 온라인 중독 피해가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예방과 치유가 필요하다.

중독치료 수단과 방향도 달라질 것이다. 지금까지는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자들이 과다복용으로 생명이 위험해지면 병원에서 안정치료를 받고, 집에서 보호하기 어려운 약물중독자들은 주거치료 시설에서 3개월 정도 체외 약물배출작업 과정을 마친 다음 외래치료 시설에서 장기간 회복치료를 받아 왔다.

반면 행위 중독자들은 마약중독처럼 체외로 배출할 약물이 없으므로 병원이나 주거치료는 받지 않고 곧바로 외래치료인 12단계 그룹회복모임에 참석한다. 때문에 병원이나 주거치료소는 줄어드는 대신 외래치료 시설들이 더 늘어날 것이다.

중독증은 “삶을 정상적으로 살지 못하고 거부반응이 심해 부정직해지는 것이 특징”이고 “완치가 어려워 평생 조심해야하는 가족 병”이다. 그래서 중독치유는 약물이나 중독행위 중단은 물론 건전하고 생산적이며 정직한 삶을 살아가는 것 모두를 의미한다.

행위치료의 기본 아이디어는 “중독은 학습된 것이므로, 학습으로 수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부정적인 행위를 바꾸기 위해서는 과거 중독적이고 의존적인 행위들을 살펴보며 반성하는 영적각성을 하면서 중독을 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행위를 학습해야 한다.

특히 행위중독 치료에는 교육, 지원, 문제해결, 나눔, 자아인식, 성격변화 등에 초점을 두는 그룹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다. 참석자 각자가 모임의 소중한 일원으로 작용되는 그룹치료는 관계성 향상에도 이상적이다.

참석자들은 서로 자신의 과거체험들을 이야기하며, 다른 멤버들과의 상호행동들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대해서 더 알게 되어 치유거부 감정들과 방어의식들을 내려놓고 긍정적인 감정들을 학습 발전시켜서 모두가 행복하고 성공적인 회복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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