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큼 다가온 ‘스마트 세상’ 하늘에서 피자가 내려온다면?

2016-04-13 (수)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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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테크놀러지…미리 가보는 2030년

▶ 무인차·드론 배달 서비스 상용화 머지 않은 기술들…냉장고, 식품 자동샤핑 등 관리업무 시스템이 다 해

성큼 다가온 ‘스마트 세상’ 하늘에서 피자가 내려온다면?

2030년 쯤에는 드론이 피자를 배달할 수 도 있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첨단 테크놀러지. 세상은 우리의 생각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 14년후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향기나는 TV와 장을 대신 보아주는 냉장고에서 드론이 택배를 해주고 운전이 필요 없는 무인차가 상용화된다. 꿈같은 이야기지만 성큼 우리 앞으로 다가온 스마트 세상, 2030년의 놀랍게 달라진 모습을 살펴보자.

■ 향기 나는 TV
TV 혹은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시각과 청각 외외 감각을 자극하는 상상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2030년에는 인터넷을 통해 냄새가 전달되는 테크놀러지가 등장할 수도 있다.‘ 먹방’을 시청하는 동안 동일한음식 냄새를 전달하는가 하면 향긋한 커피향으로 모닝콜을 해주는 스마트폰이 현실이 된다는 말이다.


온라인 샤핑도 일대 변화가 예고 된다. 꽃, 음식, 향수 등 아이템에 따라 냄새를 맡아보고 구입을 결정하게 된다.


■ 맞춤형 침대
미래에 판매될 침대는 맞춤형 첨단기능 제품이다. 센서가 달려있어 신체에 맞게 사이즈가 조정되며 압통점(pressure point)을 찾아줘 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

온도 조절은 기본, 수면 중 땀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모니터해주며 마찬가지로 센서를 통해 심장 박동수와스트레스 지수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수면과 관련된 여러 데이터를 취합, 건강관리나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샤핑 도와주는 냉장고
냉장고가 부족한 식재료를 알려주고 그로서리 샤핑도 대신해준다. 미래의 냉장고 모습이다.

냉장고에 탑재된 앱을 이용해 필요한 식재료를 간편하게 주문하고 냉장고 내부에 장착된 카메라는 식품의상태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에 전송해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 드론 택배 시대
하늘을 나는 드론이 가장 대중적인 미래 운송수단으로 떠오르게 된다. 드론 운송이 상용화, 다양한 그로서리를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 배달해준다. 10파운드 미만 제품이라면 무엇이라도 배달할 수 있다. 책, 배터리, 약품에서 여름의류, 선글래스까지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밸런타인스데이 선물을 깜빡해도 걱정 없다. 전화 후 즉시 멋진 카드와 함께 꽃과 초콜릿이 연인 혹은 아내앞으로 배달될 것이다. 드론의 배달시간은 30분 미만이다. 현재 아마존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택배 방법을연구 중이다.

성큼 다가온 ‘스마트 세상’ 하늘에서 피자가 내려온다면?

2030년에는 사람의 운전이 필요하지 않은 무인차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BMW에서 시험중인 무인차에서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뗀 채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 무인차 주행 시대
무인차가 완전 상용화 되는 시대가 된다. 무인차 시대에는 '운전으로 부터 해방'된다. 운전을 할 줄 몰라도목적지만 말하면 원하는 곳에 안전하게 데려다 주기 때문에 노약자·장애인에게는 큰 희소식이다. 운전대를잡지 않아도 돼 두 손이 자유로워지면 이 시간을 휴식 혹은 다른 업무를 처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크게 줄어들 것이다. 단 '운전의 즐거움은 사라진다.


■ 미래의 열쇠
2030년 쯤에는 현재와 같은 열쇠는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스마트폰에 입력된 프로그램만으로 집이나 오피스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자신의 스마트폰이 고장나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른 사람의전화기에 지문이나 얼굴 스캔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화기를 분실한 경우 로그인해 디지털키를 바꾸면 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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